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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담대한 그리스도인들로 정진하라
성경과 현실  
작성자 이상화
작성일 2019-09-03 (화) 14:22
ㆍ조회: 16      
강하고 담대한 그리스도인들로 정진하라
지금 우리나라는 북핵위협 속에 진보와 보수의 이념분쟁으로 국론분열이 극에 달했고, 미중 환율전쟁에 이은 한일 경제전쟁까지 터지면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열강의 틈바구니에 처한 현실 속에서, 짙어지는 보호무역과 자국 이기주의 흐름 가운데 우리나라만 이리 저리 치이는 것이 부아가 치민다. 이 와중에 북한은 수시로 미사일과 방사포를 쏘아대니 뉴스를 접할 때마다 답답하고 불안하다. 온갖 스트레스가 만연한 세상에서 반일감정을 자극하는 정부와 언론으로 인해 온 국민의 스트레스는 더해진다. 이 불안과 스트레스가 마음을 압박하여 올바른 사고나 판단을 하지 못하게 하고 분노가 심령에 가득하다.
 
 
담대하라

초대교회 성도들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었다.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참은 것을 생각하라. 혹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하는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히10:32,33).
당시 사도들의 복음을 통해 구원받은 성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극심한 박해를 받게 되었다. 신앙 때문에 환난, 핍박, 물질적 손해, 고문과 죽음의 위협을 당해야 했던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이야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교회역사가 유세비우스의 글을 보면,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 때 더베의 순교자들이 받은 고난과 형벌은 그야말로 필설로 형용하기 어렵다. 핍박자들은 성도들을 갈고리가 아닌 조개껍질로 살을 도려내어 죽였다고 한다. 여인들은 한쪽 다리를 꺾이고 옷을 벗긴 후 알몸 그대로 높은 곳에 달려 구경거리가 되었다. 또 어떤 이들은 일부러 나뭇가지 중 가장 센 것들을 한꺼번에 휘게 하여 그 하나하나에 손발을 결박한 후, 그것을 일시에 놓음으로써 그 반동으로 손발이 찢겨 죽게 하였다. 이 일은 수일간 또는 잠시 동안 행해진 것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행해졌다. 하루 10인~100인이 각양의 형벌을 받아 죽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사형선고가 내려지기가 무섭게 다른 성도들이 재판관 앞에 나아가 자기도 그리스도인임을 용감하게 밝히고, 담대히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 그들은 나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던 주님은 또한 이 고난에서 결코 나를 버려두지 않고 함께 하신다는 확신에서 오는 담대함으로 이겼던 것이다. 고난과 역경 가운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의 크리스천들에게 담대함은 꼭 필요하다.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35절)고 권면한다.

 
 
인내하라

환난과 시험풍파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히브리서 기자는 담대함과 함께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하다’(히10:36)고 말한다. 우리는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요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약속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인내해야 한다. 
목동 다윗이 약관의 나이에 등용되어 전쟁에서 이겨 전공을 세우며 잘 나가다가 사울왕의 질투로 쫓겨 다닐 때, 고향과 가족을 떠나 정처 없이 방랑해야 했다. 그때 다윗이 인내하지 못하고 낙심하여 도중에 포기했다면 아마 사울 왕에게 잡혀 죽었을 것이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인내해야 하는 세월이 있었기에 여호와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셨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인내하며 광야에서 연단을 받았기 때문에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할 크리스천들에게 삼중고의 성녀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그녀는 4살 때 심한 열병을 앓고 난 뒤에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다. 자신의 의사를 뜻대로 표현하지 못하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겠나. 점점 더 짜증을 내고 난폭해져 아무도 그녀를 돌볼 수가 없었다. 그런 절망 가운데 하나님은 설리반 선생님을 보내주셨다. 
앤 설리반은 헬렌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짐승처럼 울부짖는 아이에게 먼저 말과 글을 가르쳤다. 예를 들어 물이라는 단어를 하나 가르치기 위해 헬렌의 손바닥에 Water를 쓰고, 그 손을 설리반 자신의 입술에 갖다 대고 Water의 발음을 손의 감각으로 익히도록 하고, 다음에는 그 손을 물에 담가 물을 만지게 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해야 했다. 이는 지난한 인내의 과정이었다.
이런 반복훈련을 통해, 결국 헬렌은 말과 글을 배우게 되었고 심지어 대학까지 진학하여 박사학위도 땄다. 그 후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삼중고를 지닌 히스테리가 극심한 여자아이를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은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서 오는 신경질 짜증과 원망, 분노 그리고 이런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낙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앤 설리반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인내했다. 주님께 기도하면서 담대히 사명을 감당해 나갔다. 앤 설리반은 헬렌에게 늘 이렇게 강조했다.
“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실패하더라도 그 일을 계속해라. 비록 실패한다 할지라도 그때마다 무엇인가 성취할 것이다. 네가 원하는 것을 당장 성취하지 못할지라도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시작하는 것과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인내하는 가운데 계속해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5:11).
인내심을 가지고 난관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고난과 실패라는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손해만 끼치는 것이 아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들에게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아가페의 사랑이 심령에 부어지는 소망을 이루게 하신다(롬5:3-5). 우리가 현실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담대함과 인내로 극복해야 함은 그분의 뜻을 행한 후에 익은 열매가 되는 소망과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북핵의 위협과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한국교회의 영적인 위기는 모두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민족을 영적·경제적인 강국으로 만드시려는 섭리가 있다고 믿는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니 담대함과 인내로 만단을 극복하자. “한국교회여, 다시 한 번 일어나 재림하실 주님을 대망하며 빛을 발하자!”    

          
 
 이상화 목사(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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