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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극복케 하는 DNA가 작동되게 하라
성경과 현실  
작성자 이상화
작성일 2020-06-02 (화) 15:52
ㆍ조회: 26      
고난을 극복케 하는 DNA가 작동되게 하라
 “약자를 희생하라.” 지난달 미국 테네시주의 한 여성이 거리에 들고 나온 시위 피켓은 이 시대가 자기생존을 위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냈다.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타락한 인간의 민낯을 보는 듯하다.
 
 
감사합니다
이 피켓은 사실 따지고 보면 한 개인의 주장만이 아니라, 이미 이번 사태가 악화될 때 중국과 이탈리아 의사들이 고심하다가 결정한 마지막 선택이기도 했다. 생존 가능성이 높은 사람, 완치 이후 사회공헌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산소마스크를 제공했다.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생존 기회의 우선권이 주어졌던 것이다. 어떤 선진국도 의료 자원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한정된 의료 자원이 감당할 수 없는 순간에 고심하게 되는 것은 생명에 대한 선택적 결정이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선진국의 공통된 특징이 생명 중시와 보편적 인권의식이라고 생각했다. 그 무엇보다도 약자에 대한 배려를 주목해왔다. 노약자와 부녀자, 장애인에 대한 일상의 배려는 늘 배우고 본받아야 할 덕목이요, 전면적 사회복지제도는 언젠가 모든 국가가 실현해야 할 정책과제로 여겼다.
그런데 이번 펜데믹은 인간의 연약한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다른 사람보다는 내가 우선 살고보자는 이기적인 타락한 인간의 DNA 말이다. 위기가 닥치거나 상처를 받으면 쉽게 남을 원망하고 다른 사람 탓한다. ‘내가 먼저 살고 봐야지.’ 세상은 여전히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천에게는 생존의 위기 앞에서도 고난과 이기심을 극복하는 DNA를 주셨다. 문제는 그 DNA가 작동하도록 뉴런(신경회로)에 불이 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무지개 꿈의 난청 이야기’를 통해 알려진 이세인의(13) 감사일기가 화제다. “비록 제 귀는 안 들리지만, 매력 있는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살 때 청각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처음에는 그저 또래 아이들보다 성장이 조금 느린 아이라고 생각했다.
유치원에서 친구한테 괴롭힘을 당해 틱장애가 생겨, 놀이치료, 언어치료를 받으면서도 1년간 아무도 알지 못했다. 언어가 계속 늘지 않아 큰 병원을 찾았는데 청각장애 진단을 받았다. 엄마는 어떻게 이를 모를 수가 있나 자책하며 대성통곡을 했다. 재활 치료를 선택했지만 정보는 턱없이 부족해서 직접 발로 뛰었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지쳐갈 때쯤 친구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게 됐다.
말씀을 통해 세인이 엄마는 이기적이었던 자신이 치유되자, 다른 청각장애인을 둔 가족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 7년간 청작장애인 딸과 함께 겪은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세인이는 학교 친구들에게 겪은 폭력이야기, 몇 번의 도전 끝에 전교학생회장에 당선된 이야기 등을 직접 그림으로 표현했다. 세인이의 삶은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이며 하나님께 대한 감사로 가득하다. 세인이와 엄마가 예수님을 만나 상처가 치유되면서 이기심과 고난을 극복하는 DNA에 불이 켜진 것이다. “어렸을 땐 몰랐지만 지금이라도 저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셨고, 제가 장애라도 다른 가족은 건강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슬픔을 주셔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보청기 재활치료에 호전을 보여 3년 전부터 일상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우리 주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고난의 길 ‘비아 돌로로사’를 자원하여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통해 그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주님께서 주신 DNA를 내가 자원해서 불을 켜야 한다. “나를 따르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4).
 
 
고난의 DNA
미얀마의 킨 마웅(중령)은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인은 미쳤고 상종해서는 안 될 인간들이라고 교육받았다. 자신의 부대에서 기독교인들을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군홧발로 차고 채찍으로 때렸다. 2003년 어느 밤, 만취로 총을 분실하여 반군에게 총을 팔아넘겼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킨은 천장에 매달려 사흘 동안 쇠파이프로 맞고, 무기 밀매 혐의로 2년 징역형을 받았다. 감방에서 6명의 목사가 복음을 전했을 때 그는 격하게 거부했지만, 그때마다 그를 인내와 사랑으로 대했다. 그러던 어느 날 킨은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예수님이 진짜 구세주라면 죽을 때까지 그분을 섬기겠다고. 목사님들이 킨 주위에 모여 합심기도를 하고 하루 2시간씩 킨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12월 11일 다시 법정에 섰을 때, 그의 친구였던 술집주인이 자신의 총을 가져갔다는 자백을 했기에 6개월 만에 석방되었다. 그 순간 ‘할렐루야!’를 크게 외치자 법정에 있던 사람들은 경악하면서 킨에게 미쳤냐고 했다. 아내는 그가 교도소에 있을 때 떠났고, 5명의 장성한 자녀들은 아버지를 창피하다며 만나지 않으려 했지만, 주님께 감사했다.
2006년 그는 빚진 자의 심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자 핍박이 뒤따랐다. 가는 곳마다 무수한 구타와 ‘사당을 파괴한다.’는 거짓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2년 전 그가 기독교인 20여명을 핍박했던 마을을 찾아가 그들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했을 때, 그리스도인들은 울면서 그를 안아주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분들은 저에게 바울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더욱더 기뻤습니다.”
2007년 킨은 다른 마을에서도 복음을 전했는데, 그 마을의 주지승의 명령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주민들은 킨의 등에 커다란 돌덩이와 나무토막을 던졌고, 개를 풀어 공격하게 했다. 킨은 개를 피해 달아나다가 발을 헛딛어 벽돌더미에 입을 부딪쳐 치아 4개가 부러졌고, 개에게 종아리를 물렸다. 다음 날 킨이 누워 아픈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데, 한 마을 원로가 찾아와 전날의 공격에 대해 사과하면서 관계자들을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킨은 예수님이 자신의 죄를 용서해주셨으니까 용서를 한다고 했다. 원로가 가담자들에게 용서의 메시지를 전하자, 일주일 뒤에 그들 중 4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고난을 극복하는 DNA가 켜진 킨은 고백했다. “저는 계속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고난에 부딪치리라는 것을 잘 알지만, 그래도 약속한 대로 제 삶을 주님께 헌신할 겁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님께서 고난이란 보자기에 축복을 싸서 주신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우리 앞에 고난이 예상되더라도 염려하거나 낙심하지 말자. 우리 주님께서 주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DNA가 있지 아니한가. 고난의 DNA가 작동되도록 자원하여 순종하는 의지의 뉴런에 불을 켜자.  
 
이상화 목사(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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