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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의길| 사랑하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사랑하라
빛과 진리  
작성자 구광우
작성일 2020-02-04 (화) 12:44
분 류 가시밭 백합화
ㆍ조회: 43      
성화의길| 사랑하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사랑하라
썬다 싱의 선행
‘티벳의 성자’로 불린 인도의 썬다 싱이 눈보라 속에서 네팔의 산길을 걷고 있었다. 멀리서 여행자 한명이 다가왔는데 방향이 같아 동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얼마쯤 걷다가 눈 위에 쓰러진 한 노인을 발견하여 “우리 이 사람을 데리고 갑시다!”라고 동행자에게 말했다. 동행자는 버럭 화를 내며 “그게 무슨 말인가? 이 추위에 저 노인까지 끌고 가다가는 모두 죽고 말 것이오!”하면서 먼저 가버렸다. 썬다 싱은 혼자 노인을 업고서 눈보라 속을 걸어가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온몸은 이내 땀으로 젖어들었다. 얼마 후 그의 등에서 온기가 발산되면서 업힌 노인이 차츰 회복되었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체온으로 한파를 이겨낼 수 있었다. 마침내 그들은 어느 마을 어귀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꽁꽁 언 채로 죽어 있는 한 사내의 시체가 있었다. 시체를 살펴보다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시신은 바로 혼자 살겠다고 앞서 간 동행자였다.
톨스토이의 말이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은 남을 사랑하라는 말이 아니라 나에 대한 사랑을 멈추는 것이다.” 인생은 결코 혼자서 걸어가는 여정이 아니다. 이웃과 더불어 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사랑을 하나님께 직접 표현할 수 없다. 반면 이웃은 언제나 볼 수 있으며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도 있다. 바로 이웃들에게 하는 것이 주님께 해드리는 일이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도 사랑할 수 없다.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9).

 
 
아픔은 성숙의 지름길
6·25 당시 수많은 병자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었고, 자신의 의술을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여기며, 일생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살았던 장기려 박사가 외과 의사의 조수로 있었던 시절의 일화이다. 
당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 있었던 때였다. 한 번은 의무실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친구 한사람이 소독해 놓은 거즈로 코를 풀었다. 옆에서 일을 보던 일본인 간호사가 “아이 더러워!”라며 얼굴을 찡그렸다. 순간 장기려는 “조선 사람은 불결해요. 야만인 같아요.” 깔보고 무시하는 듯 해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간호사가 병실의 침대 커버 터진 곳을 꿰매고 있을 때였다. 좋은 기회를 포착한 듯 장기려는 그 위에 아무렇지 않게 시트를 펴기 시작했다. 그녀가 일에 방해가 되므로 다시 시트를 개켜 놓았는데, 간호사가 버릇없이 군다고 화를 내며 그녀의 뺨을 때렸다. “아야!” 소리를 치는데 순간 얼굴이 확 달아오르며 후회와 부끄러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아니, 내가 왜 이러지!” 병실을 빠져 나온 뒤 괴로운 마음에 병원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선배교수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였다. 그 교수는 그의 여린 가슴과 시린 아픔을 조용히 감싸주며 긴 시간 동안 인간의 불완전한 감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이틀 후에 간호사가 장티푸스로 자리에 눕게 되자, 그녀를 찾아가 용서를 빌었다. “나를 용서해 주시오. 정말 미안하오.” 그러나 지극한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앓아누운 지 일주일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녀의 죽음이 자신의 책임인양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고, 이 일을 큰 교훈으로 삼아 일평생 남을 미워하지 않고 섬기는 자의 자세로 살았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1:7). 

 
 
                                     구광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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